자동차세 고지서가 6월과 12월에 두 번 날아오면 목돈이 한꺼번에 빠져나간다. 그래서 연납으로 미리 내 할인을 받으려는 운전자가 많다.
올해 연납 공제율은 연 5%로 유지됐지만, 신청 시기에 따라 실제로 깎이는 비율은 최대 약 4.6%에서 약 1.25%까지 크게 달라진다. 올해 마지막 기회였던 9월분은 이미 마감됐다.
이 글에서는 연납 신청 시기와 월별 실제 절감률, 내 차 기준 절감액 계산법, 신청 방법과 놓치기 쉬운 조건을 순서대로 정리한다.
바쁘신 분들은 ‘요약’과 ‘한눈에 보기’ 카드를 먼저 확인해 보길 바란다.
- 공제율은 2026년 연 5%로 유지, 2026.1.1 시행
- 신청 시기는 1·3·6·9월 각 16일~말일
- 1월 신청 시 연세액의 약 4.57% 절감
- 9월분은 9/30 마감, 올해 남은 기회 없음
- 절감액 = 연세액 × (남은 개월/12) × 5%

연납 제도, 이것부터 이해하자

자동차세는 보통 6월과 12월에 나눠 낸다. 연납은 이 한 해 몫의 세금을 미리 신고하고 납부하는 제도이다.
연납을 하면 아직 지나지 않은 기간의 세액에 공제율을 적용해 깎아 준다. 1994년 도입 당시 공제율은 10%였고, 지금은 연 5%가 적용된다.
신청만 해 두고 납부하지 않으면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신청과 납부를 모두 마쳐야 한다.
행정안전부가 공제율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해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올해 공제율은 5%로 유지됐고 추가 인하는 없었다.
할인율이 해마다 바뀔 수 있는 만큼, 신청 전에 그해 공제율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연납 신청 시기와 올해 마감 현황
연납 신청은 1월, 3월, 6월, 9월 네 번 열린다. 기간은 각 달 16일부터 말일까지이다.
올해 9월분 신청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였고, 오늘(10월 10일) 기준으로 이미 끝났다. 따라서 2026년에 남은 연납 기회는 없다.
| 구분 | 신청 기간 | 올해 상태 |
|---|---|---|
| 1월분 | 1월 16일~31일 | 지남 |
| 3월분 | 3월 16일~31일 | 지남 |
| 6월분 | 6월 16일~30일 | 지남 |
| 9월분 | 9월 16일~30일 | 마감 |
| 다음 기회 | 2027년 1월 16일~31일 | 공제율 미확정 |
다음 기회는 2027년 1월 16일부터 31일까지이다. 다만 2027년 공제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연초에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연납 시기는 달력에 미리 표시해 두자. 놓치면 다음 신청 시기까지 기다려야 하고, 늦을수록 할인폭도 줄어든다.
월별 실제 절감률 비교표
공제율이 5%라고 해서 모든 달에 연세액의 5%가 깎이는 것은 아니다. 남은 기간에 비례해 적용되므로 일찍 낼수록 유리하다.
| 신청 월 | 남은 개월 | 연세액 대비 절감률 |
|---|---|---|
| 1월 | 11개월 | 약 4.57~4.58% |
| 3월 | 9개월 | 약 3.75~3.76% |
| 6월 | 6개월 | 약 2.5% |
| 9월 | 3개월 | 약 1.25% |
9월 절감률을 2.5%로 소개한 글도 있는데, 남은 3개월을 식에 넣어 보면 1.25%가 나온다. 수치가 서로 다른 글을 만나면 계산식으로 직접 검산하는 편이 안전하다.
결국 같은 차라도 1월에 내면 9월보다 3배 넘게 아낄 수 있다. 연납을 생각 중이라면 가능한 한 이른 시기를 노리는 편이 낫다.
절감률은 연세액 기준 계산값이다. 실제 금액은 차종과 세액에 따라 달라진다.
내 차 기준 절감액 계산하는 순서
계산식은 간단하다. 연세액에 남은 개월 수를 12로 나눈 값을 곱하고, 여기에 5%를 곱하면 절감액이 나온다.
- 위택스 자동차세 조회나 납세고지서로 내 차의 연세액을 확인한다.
- 신청하려는 달의 남은 개월 수를 정한다. 1월은 11, 3월은 9, 6월은 6, 9월은 3이다.
- 연세액 × (남은 개월 수 ÷ 12) × 0.05 를 계산한다.
예를 들어 연세액이 40만 원인 2000cc급 차량이라면, 1월 신청 시 약 1만 8천 원, 9월 신청 시 약 5천 원을 아끼는 셈이다.
| 연세액 40만 원 예시 | 신청 월 | 절감액 |
|---|---|---|
| 일찍 신청 | 1월 | 약 1만 8천 원 |
| 늦게 신청 | 9월 | 약 5천 원 |
고지서 금액에 성능할인이나 지방교육세가 어떻게 반영되는지는 공식 자료로 확인하지 못했다. 정확한 금액은 위택스 조회 결과를 기준으로 삼자.
신청 방법과 놓치기 쉬운 조건
온라인 신청은 위택스(wetax.go.kr)에서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한 뒤 ‘자동차세 연납 신청’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 거주자는 서울ETAX도 쓸 수 있다.
온라인이 어렵다면 관할 시·군·구청 세무부서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은 인증서 외에 별도 서류가 필요한지는 공식 확인을 하지 못했다.
- 위택스 또는 서울ETAX에 로그인한다.
- 자동차세 연납 신청 메뉴에서 차량을 선택해 신청한다.
- 고지된 금액을 기한 안에 납부한다.
자주 하는 실수
- 신청만 하고 납부를 깜빡해 할인을 못 받는 경우
- 신청 기간(16일~말일)을 지나 다음 신청 시기를 기다리는 경우
- 9월 절감률을 2.5%로 잘못 알고 기대하는 경우
카드 납부와 타인 납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 블로그에 있으나 공식 확인은 하지 못했다. 이용 전 위택스 안내나 관할 구청에 확인하기를 권한다.
연납 후 차를 팔거나 폐차하면 남은 기간 세액을 환급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역시 공식 확인이 되지 않았다. 차량 처분 계획이 있다면 구청에 먼저 문의하는 것이 좋다.
2027년 연납, 이렇게 준비하자
2027년 이후 공제율은 기준금리에 맞춰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됐지만, 확정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금으로서는 검토 단계 수준의 이야기로 봐야 한다.
한편 올해 1기분 자동차세 납기가 7월 3일까지 연장됐다는 보도도 있었다. 납기는 해마다 달라질 수 있어 고지서의 날짜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 12월 말까지 내 차의 연세액을 위택스에서 미리 조회해 둔다.
- 2027년 1월 16일 이후 위택스에서 연납 안내와 공제율을 확인한다.
- 1월 31일 전에 신청하고 납부까지 마친다.
1월 신청은 연세액 대비 절감률이 가장 높다. 목돈 부담이 크지 않다면 1월을 우선 고려해 볼 만하다.
공식 사이트의 본문은 열람하지 못한 채 언론 보도와 블로그 글을 토대로 정리했다. 신청 전에는 반드시 위택스 안내를 다시 확인하기 바란다.
신청은 아래 공식 페이지에서 직접 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올해 자동차세 연납은 아직 할 수 있나?
연납 공제율은 얼마인가?
신청만 하면 할인이 되나?
어디서 신청하나?
내 차는 얼마나 아낄 수 있나?
마무리
올해 연납 기회는 끝났지만 다음 기회는 2027년 1월 16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미리 내 차의 연세액을 확인해 두면 신청 때 서두를 필요가 없다.
공제율과 신청 기간은 바뀔 수 있으니, 신청 전에 위택스의 공식 안내를 꼭 다시 확인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