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말은 자주 들리는데, 누가 만들고 내 돈은 어디에 보관되는지 설명하는 곳은 드물다. 이름은 익숙해도 구조는 낯선 분이 많다.
2026-10-11 기준으로 이 법안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쟁점의 한가운데에는 은행이 발행 컨소시엄 지분의 51% 이상을 가져야 하느냐는 문제가 있다.
이 글은 발행 구조를 도식으로 풀고, 은행 지분과 준비자산 등 쟁점을 표로 나눠 보여 준다. 확인되지 않은 항목은 '미확인'으로 분명히 구분했다.
바쁘신 분들은 요약 아래 쟁점별 정리표와 '미확인 항목' 표를 먼저 확인해 보길 바란다.
- 법안 상태: 국회 통과 전, 신청 제도 아님
- 최대 쟁점: 은행 지분 50%+1주(51%) 룰
- 은행법상 비금융회사 지분 한도는 15%
- 준비자산 비율·구성·예치기관은 미확인
- 올해 통과는 불투명, 시행일 미확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구조 도식

2026-10-11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원화 가치에 맞춰 발행되는 디지털 결제수단을 뜻한다. 지금은 법안이 논의되는 단계라서 가입하거나 신청할 수 있는 상품은 없다.
그래서 이 주제에서 중요한 것은 신청 방법이 아니라 설계도이다. 누가 발행하고, 받은 돈은 누가 맡아 두며, 이용자는 누가 모으느냐가 핵심이다.
보도로 본 발행 구조 도식
- 이용자: 코인을 쓰고 보유하는 일반인과 기업
- 발행사: 은행 중심 컨소시엄이 코인을 발행
- 준비자산 보관·운용: 은행이 맡는 구조
- 비은행(핀테크·플랫폼): 활용사례 발굴, 유통, 이용자 확보 담당
2026-04-13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런 역할 분담을 제시했다. 은행은 발행과 준비자산 관리, 자금세탁방지(AML)를 맡는다. 핀테크와 플랫폼은 코인이 실제로 쓰일 곳을 찾고 퍼뜨리는 일을 맡는다.
한국은행은 은행 중심 컨소시엄에 먼저 발행을 허용하고 차츰 넓혀 가자는 입장이다. 가격이 급하게 흔들리거나 이상거래가 생길 때 작동하는 서킷브레이커형 장치도 필요하다고 했다.
위 도식은 보도에 나온 한국은행의 제안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법으로 확정된 구조가 아니다.
은행 지분 51% 룰, 무엇이 문제인가
가장 크게 부딪히는 대목은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에 '51% 룰'을 넣을지 여부다. 은행권이 발행 컨소시엄 지분의 50%+1주, 즉 51% 이상을 갖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한국은행은 은행 지분을 모두 합쳐 51%를 넘으면 충분하고, 한 은행이 단독 최대주주일 필요는 없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반면 금융위원회는 지분율을 법에 적어 넣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다.
| 주체 | 입장 | 비고 |
|---|---|---|
| 한국은행 | 은행 지분 합계가 51% 초과면 충분 | 단일 최대주주 불필요 |
| 금융위원회 | 지분율을 법에 명시하는 데 부정적 | 2025-11~12 보도 |
| 핀테크 업계 | 기존 은행 중심 구조가 굳어진다며 반발 | 51% 룰 자체에 반대 |
| 금융연구원 | 핀테크 발행도 허용하자고 제안 | 준비금 관리 의무화·건전성 규제 결합 |
계산이 더 복잡해지는 이유가 있다. 은행법은 은행이 비금융회사 지분을 15%까지만 들 수 있게 한다. 발행사가 일반 법인이라면 은행이 최소 4곳은 모여야 한다는 셈법이 나오는 배경이다.
은행 합산 51%에 핀테크가 최대주주를 맡는 절충안이 나왔지만 채택되지 않았다. 2026-08 기준으로도 이 룰은 여전히 최대 쟁점으로 남아 있다.
준비자산과 상환권, 확인된 것과 아닌 것
스테이블코인이 믿을 만한지는 결국 뒤에 쌓인 돈이 얼마나 안전한가에 달려 있다. 정부안에 준비자산 운용 규제(예금·국채 등)와 이용자 상환권 보장이 포함될 것으로 보도됐다.
상환권은 코인을 들고 있다가 원화로 돌려받을 권리를 말한다. 이 권리가 법에 어떻게 적히느냐에 따라 이용자가 입을 수 있는 피해 범위가 달라진다.
| 항목 | 확인 상태 | 설명 |
|---|---|---|
| 준비자산 운용 규제(예금·국채 등) | 보도 기준 포함 예상 | 정부안 세부는 공식 공고에서 확인 |
| 이용자 상환권 보장 | 보도 기준 포함 예상 | 상환 방식은 미확인 |
| 준비자산 비율·구성 | 미확인 | 확인한 자료에 없음 |
| 예치기관 | 미확인 | 확인한 자료에 없음 |
| 이자 지급 금지 여부 | 미확인 | 확인한 자료에 없음 |
| '100% 예치' | 미확인 | 확인하지 못함 |
특히 '100% 예치'라는 표현이 인터넷에 도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 확인한 자료에서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 비율이나 구성은 정부안이 공개된 뒤 원문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준비자산 비율과 이자 지급 여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확인되지 않은 수치를 사실처럼 소개하는 글은 걸러서 보는 것이 좋다.
쟁점별 정리표: 자본금·거래소 지분·감독
은행 지분과 준비자산 외에도 협의할 대목이 여럿 있다. 아래 표는 보도된 내용을 쟁점별로 나눠 놓은 것이다. 상태 칸의 표현을 그대로 믿고 확정으로 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쟁점 | 보도된 내용 | 상태 |
|---|---|---|
| 은행 지분 | 50%+1주(51%) 이상을 은행권이 보유하는 안 | 최대 쟁점, 합의 안 됨 |
| 최소 자기자본 | 민주당 TF가 발행인 최소 자본금 50억 원에 합의했다는 보도 | 기사 내 표기 혼재, 원문 확인 필요 |
| 거래소 대주주 지분 | 원칙 20%, 혁신 요건 충족 시 34%까지 허용하는 안 | 검토 중, 금융위는 확정 아님 |
| 감독 체계 | 통화·외환·금융당국 정책협의기구를 먼저 구성하자는 한국은행 주장 | 금융위는 부정적 |
최소 자본금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투데이 2026-09 보도에서 한 번은 50억 원으로, 또 한 번은 500억 원으로 적혀 있었다. 자릿수 하나가 달라지는 일이라 정확한 금액은 원문이나 공식 자료로 확인하는 것이 맞다.
거래소 지분 20%와 34%는 검토 중인 안일 뿐 확정이 아니다. 감독 체계는 한국은행과 금융위의 의견이 갈려 있어, 논의가 쉽게 매듭지어지지 않고 있다.
입법 일정과 올해 통과 가능성
일정을 시간 순서로 보면 왜 이렇게 늦어지는지가 보인다. 2025-06에 민병덕 의원이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발의했고, 이후 논의가 이어졌다.
- 2025-06: 민병덕 의원이 디지털자산기본법 발의
- 2026-06: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TF가 사실상 중단되고 정무위 구성이 바뀌어 지연
- 2026-09 초: 정부안 제출이 예정됐으나 거래소 지분 문제로 지연
- 9월 말: 공청회 추진, 날짜는 미확정
- 10월: 국정감사
- 11~12월: 예산·세제 심사
국정감사와 예산·세제 심사가 이어지는 연말 일정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통과될지는 불투명하다. 다만 이는 보도를 바탕으로 한 전망이지 국회가 내놓은 공식 일정은 아니다.
시행일도 확인된 바 없다. 법이 통과되더라도 곧바로 서비스가 시작되는 것은 아니므로, 일정 관련 소식은 국회와 금융당국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이 주제는 신청·지급 제도가 아니다. 신청 방법이나 가입 창구를 안내하는 글이나 문자는 사칭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뉴스를 읽을 때 놓치기 쉬운 점
스테이블코인 기사는 용어가 어렵고 숫자도 많아 오해가 생기기 쉽다. 아래 순서대로 점검하면 확정된 내용과 검토 중인 내용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어느 법안, 어느 단계인지부터 본다. 발의·TF 논의·정부안·국회 통과는 전혀 다른 단계이다.
- 숫자 옆에 '검토 중', '합의했다는 보도' 같은 표현이 붙었는지 확인한다.
- 같은 숫자가 기사 안에서 다르게 적혔는지 본다. 자본금처럼 표기가 갈리면 원문을 찾는다.
- 금융위원회(fsc.go.kr), 한국은행(bok.or.kr), 정책브리핑(korea.kr)에서 공식 자료를 확인한다.
자주 하는 실수 사례
- '은행이 51%를 갖는다'를 이미 정해진 사실로 읽는 경우
- '준비자산 100% 예치'를 확인되지 않은 채 믿는 경우
- 검토 중인 거래소 지분 20%·34%를 확정 수치로 받아들이는 경우
- 시행 전인데 코인 가입을 권유하는 안내를 믿는 경우
한 가지 더 생각할 점이 있다. 지분 구조는 어려운 이야기 같지만, 결국 누가 발행을 좌우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누가 책임지느냐와 이어진다. 그래서 이 쟁점이 이용자에게도 관련이 있다.
최종 확인일은 2026-10-11이다. 이후 정부안이 제출되거나 공청회 일정이 잡히면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신청은 아래 공식 페이지에서 직접 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구조는 어떻게 되나요?
원화 스테이블코인 은행 지분 51% 룰이란 무엇인가요?
원화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은 100% 예치되나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언제부터 쓸 수 있나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인 최소 자본금은 얼마인가요?
마무리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아직 법이 만들어지는 중이라 쟁점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다. 은행 지분과 준비자산 같은 핵심 항목은 보도를 접할 때마다 공식 자료로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정부안이 제출되거나 공청회 날짜가 정해지면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공식 누리집의 공고를 먼저 살펴보길 바란다. 확인되지 않은 수치를 믿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