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전자 끝났다. 1년 전만 해도 비웃음처럼 들리던 이 말이, 이제는 반대로 해석되고 있다. 시장은 단기 주가가 아닌 실적과 구조적 변화를 보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들어 AI 반도체의 중심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메모리 업황 반등, 그리고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폭증이 삼성전자의 수익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있다. 특히 2025년 2분기부터 본격 양산되는 HBM4 라인과 미국 파운드리 고객사의 주문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10만전자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AI 인프라 산업의 본격적인 실적화 단계를 의미한다. SK하이닉스와의 점유율 경쟁, 엔비디아와의 협력 확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구글·인텔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공급망 연결이 삼성전자를 글로벌 생태계의 허브로 끌어올리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환율·금리 변동 등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시장의 무게중심은 이미 AI 메모리와 파운드리로 이동했다. 즉, 10만전자란 목표가 아닌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아래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SK하이닉스·엔비디아·인텔·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반도체·AI 기업의 실시간 차트를 한눈에 비교해보자. 데이터 기반의 흐름을 이해하면, 시장의 다음 방향이 보인다.
SK하이닉스 (KRX:000660)
HBM 시장 1위, AI 메모리 성장의 핵심 플레이어.
엔비디아 (NASDAQ:NVDA)
AI GPU 시장의 절대 강자, 반도체 생태계의 방향을 결정짓는 기업.
인텔 (NASDAQ:INTC)
CPU와 AI 반도체 모두에 도전 중인 글로벌 반도체 선도기업.
구글 (NASDAQ:GOOGL)
검색에서 AI로 진화 중, 제미나이·클라우드 성장 기대.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
ChatGPT·오픈AI 파트너십의 중심, AI SaaS 생태계 리더.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SOX) 실시간 추이
글로벌 반도체 업황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지수입니다.
ⓘ 실시간 차트 출처: TradingView / 데이터는 자동 갱신됩니다.